아이의 울음은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신생아에게 울음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구조 요청이므로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초보 부모는 아기의 울음과 몸짓에 당황하기 쉽지만, 점차 익숙해집니다. 아기의 신호를 읽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면 안정적인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과거에는 울음을 방치하면 폐가 튼튼해진다고 여겼지만, 울음이 길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증가해 뇌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가 울면 즉시 달래고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음소리 해석하기
🔹 낮게 울다가 갑자기 크게 운다
배가 고프다는 의미입니다. 처음에는 낮게 울다가 갑자기 큰 소리로 울며 점점 심해집니다. 입술에 손을 갖다 대면 빨려는 반응을 보입니다.
🔹 팔다리를 버둥거리며 칭얼댄다
기저귀가 젖어 불쾌하다는 신호입니다. 짜증을 내며 울고 팔다리를 버둥거린다면 기저귀를 확인하고 바로 갈아주세요.
🔹 얼굴이 벌게지고 다리를 웅크린다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배를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물을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아기가 다리를 구부리고 배가 단단하다면 영아산통을 의심해봐야 하며, 심하게 울면 병원에 방문하세요.
🔹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며 칭얼댄다
😴 졸린 상태입니다. 심하게 칭얼대며 눈을 비비거나 짜증을 냅니다. 부드럽게 토닥이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편안하게 잠듭니다.
💡 몸짓으로 전달하는 신호
🔹 아빠에게 몸을 밀착한다
완전히 의지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충분히 안아주고 다정하게 어루만져주세요.
🔹 품에 안겨 가만히 관찰한다
부모와의 애착을 형성하는 행동입니다.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면 안정감을 느낍니다.
🔹 손가락질을 많이 한다
소근육이 발달하며 같은 것을 함께 보는 즐거움을 배웁니다. 아기가 가리키는 것에 반응하며 대화해주세요.
오늘도 육아로 바쁜 부모님들, 아기의 신호를 잘 이해하고 반응하면서 더욱 행복한 육아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 해맑군이었습니다! 😊